욕설 내뱉어 엄마에게 뺨 맞은 초등학생 '112'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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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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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엄마에게 욕설을 내뱉어 혼쭐이 난 초등학생이 경찰에 엄마를 신고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6일 자신에게 욕을 한 9살 아들의 뺨을 때린 혐의로 A(4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5일 오전 아들이 "XX 짜증나네"라고 욕을 하자 뺨을 두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하던 중 엄마가 밥을 먹으라고 부르자 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은 경찰에서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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