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켈슨, 누가 더 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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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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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PGA챔피언십 8일밤 시작…최경주·양용은·배상문·존허도 출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각각의 목표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왼족), 로리 매킬뢰이, 타이거 우즈(오른쪽).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 동코스(파70·길이7163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양용은(KB금융그룹) 최경주(SK텔레콤) 배상문(캘러웨이) 존 허(23) 등 네 명의 한국(계) 선수를 포함해 154명의 내로라하는 프로골퍼들이 출전한다. 양용은은 2009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안았다.

관심은 세계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에게 쏠렸다.

우즈는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 (1999∼2000년, 2006∼2007년) 우승했다.

미켈슨은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1위에 머물렀으나 3주전 브리티시오픈에서 역전우승하면서 얻은 자신감이 넘친다. 미켈슨은 2005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우즈와 미켈슨에게 가렸으나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주목되는 선수다. 그는 올해 부진한 편이었으나 이 대회를 통해 만회할 태세다.

대회를 주관하는 USPGA는 우즈, 데이비스 러브 3세,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를 초반 같은 조로 편성했다. 세 선수는 오전 8시35분 10번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러브 3세는 1997년 이 대회에서 유일한 메이저타이틀을 안았고, 브래들리는 2011년 챔피언이다.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도 초반 같은 조로 묶였다.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미켈슨은 오후 1시45분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매킬로이는 역대 챔피언들인 비제이 싱(피지),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초반 이틀동안 맞대결을 펼친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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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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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양용은, 데이비드 톰스, 파드리그 해링턴
8:35      타이거 우즈, 데이비스 러브3세, 키건 브래들리
8:55      최경주, 리안 폴진, 조나스 블릭스트
12:25     존 허, 이시카와 료, 대니 발린
13:25     로리 매킬로이, 마르틴 카이머, 비제이 싱
13:45     애덤 스콧,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
13:40     배상문, 우디 오스틴, 마틴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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