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6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뮤지컬 블루칩인 한류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준수 때문이다.
예술의전당측은 "6일 오전 10시부터 김준수가 출연하는 ‘엘리자벳’의 마지막 티켓을 예매하기위해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폭주하면서 사이트접속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예매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이날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8월31일~9월7일 공연의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김준수 파워'는 이달 초 시작된 ‘엘리자벳’ 2차 티켓에서부터 발휘됐다. '죽음(Tod)'역의 김준수가 출연하는 9회차 약 2만석이 5분 만에 매진된 것.
지난달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 상연 중인 ‘엘리자벳’은 JYJ의 김준수를 비롯해 가수 박효신, 옥주현,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이다.
‘엘리자벳’은 유럽에서 가장 성대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9월7일까지.관람료 3만~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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