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현지시간) 광저우(廣州) 공안부서, 문화부서, 공상부서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누드모델 바디페인팅 쇼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조사 후 바로 공연 중단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최측은 “행위예술일 뿐이다, 제발 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봐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바디페인팅 쇼를 보려고 박람회장에 몰려들었던 관람객들도 취소소식에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델들이 완전히 알몸으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민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특히 미성년자 관람객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의 중지 처분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