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GS 블라인드면접’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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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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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이상적인 채용 문화를 택하고 있는 기업으로 ‘GS그룹-블라인드면접’을 꼽았다.

GS의 블라인드면접은 면접시 지원자의 학교나 스펙 등을 면접관에게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6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서 이같은 GS그룹의 블라인드면접은 응답자 중 23.2%의 선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그룹-직무적성검사 대상자 확대’(21.3%), ‘SK그룹-오디션·합숙 인턴 선발제’(12.7%), ‘LG그룹-지방대 현장 순회 채용’(9.6%), ‘포스코-인턴 채용 탈스펙 전형’(8.5%), ‘롯데-그룹 공채 학력제한 폐지’(7.8%), ‘한화-인적성 검사 폐지’(7.5%), ‘현대자동차-잡페어 5분 자기 PR’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히든챔피언이 구직자 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75.5%에 달하는 구직자는 ‘대기업의 탈스펙화 채용’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13.2%, ‘모르겠다’는 11.3%였다.

탈스펙 채용 문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탈스펙 채용 문화 확대 시 구직자들이 스펙을 준비하는 기간·비용을 줄일 생각인지 묻는 질문에 84.6%가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5.1%의 구직자가 ‘서류에서 스펙을 보지 않아도 면접 등의 과정에서 확인 될 것’이라고 답해 탈스펙 채용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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