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교육감은 터키 방문 중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이자 우리나라 프로축구팀 FC서울 감독을 역임했던 세뇰 귀네슈 감독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6일 문 교육감은 귀국 소감을 통해 “2014년부터 우리나라와 터키 간의 친선 도모 및 교류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축구 경기를 교환하여 개최한다”면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전쟁에 참전했던 ‘형제의 나라’ 터키와의 교육문화사업 교류를 늘리기 위해 양국 교사·학생 간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세 교육감은 스페인 교육문화체육부 알폰소 곤살레스 교육담당 총국장, 터키 이스탄불 교육청 하룬 카야 교육담당 부지사 등과 면담하고 양국이 교육 관련 협력을 모색했다.
이에 대해 문 교육감은 “이들 나라는 학생들이 일찌감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초등교육과정을 줄이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진로교육에도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유·초·중·고교에서 이슬람권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등 함께 방문했던 대구, 경남교육청과 TF를 구성해 본격 추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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