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자회사 재발견'… 호평에 전고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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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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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인터파크가 자회사에 대한 호평 속에 전고점 수준까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터파크 자회사로 레저업체인 인터파크INT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덕분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주가는 6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코스닥에서 7430원에서 9240원으로 25%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파크 주가는 앞서 5월 8일 전고점 9370원을 기록한 뒤 약세를 지속하다 최근 되오르고 있다.

이 회사 계열사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아이마켓코리아도 마찬가지다.

아이마켓코리아 주가는 4월 말 2만7000원선까지 올랐다가 6월 25일 2만원선까지 밀렸지만 지금은 2만5450원으로 되올랐다.

인터파크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가 반등한 것은 증권가 호평이 나오기 시작한 뒤부터다.

증권가는 인터파크 측 비상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 실적 호조가 계열 상장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인터파크INT 지분은 91%에 이른다. 인터파크INT는 공연 기획 및 제작·티켓예매, 여행업 및 여행 중개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는 여행, 공연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인터파크는 이 회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자회사 실적 개선 덕분에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부터 인터파크 측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 아이마켓코리아 역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자재 구매대행업체로 인터파크가 보유한 지분이 40%에 달한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안정적인 성장, 인터파크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미마켓코리아는 향후 인터파크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아이마켓코리아 주식을 꾸준히 편입, 지분을 5% 남짓에서 7.5% 이상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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