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R&I, 정책금융공사 신용등급 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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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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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일본 신용평가기관인 'R&I'가 공사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로 유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는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공사는 2009년 설립 이래 R&I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한국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R&I는 공사의 신용등급 유지 배경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난 4월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조정에 대한 논의에 착수해 아직 결론에 이르지는 않은 상태이나, 국내외 활동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공사의 정책적 중요성이 매우 높음을 고려할 때 향후 공사에 대한 정부지원 축소 가능성은 미미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R&I(Ratings and Investment Information)는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 Ltd.)과 더불어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유지가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조정의 방향과 관계없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자금공급,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 등 본연의 업무를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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