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릎팍' 폐지? 현재 녹화 중… 확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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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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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강호동 장동혁[사진=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MBC가 부활 10개월 만에 불거진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폐지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6일 마이데일리는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빌어 "MBC는 8월 방송을 끝으로 '무릎팍도사'의 막을 내리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을 편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MBC 측은 보도 직후 '무릎팍도사' 폐지와 관련해 "현재 서장훈 편을 녹화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아직 확정적으로 발표할 수 없는 단계"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07년 첫 방송한 '무릎팍 도사'는 강호동을 선두로 올밴, 유세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어 왔다. 하지만 강호동이 지난 2011년 9월 ‘탈세 혐의’로 잠정적 은퇴 의사를 밝히며 자연스럽게 '무릎팍 도사'도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강호동이 다시 '무릎팍도사'로 복귀하며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수차례 폐지설이 나돌았고, 지난 1일 '무릎팍도사'를 대신해 '화수분'이 전파를 타면서 폐지설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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