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녹색시범아파트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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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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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시, 20억원 들여 용배수로 정비·농로포장공사 등 20개소 추진 영농편의 도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시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녹색시범아파트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하여 관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81개소를 대상으로 9월중 녹색시범아파트 참여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10월 중 10개소를 선정하고 단지 내 지하주차장,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 공용부문의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함으로써 전기에너지를 절약함과 동시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시범아파트 선정기준은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서△탄소포인트제 가입율 50%이상△자부담 여부△노후주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선정평가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상위 점수 해당 10 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181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2년의 경우 보조금(국비, 시비) 2억원과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5300만원을 선정된 15개 녹색시범아파트에 1000만원∼1500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하여 지하주차장 및 전기·기계실, 가로등, 관리사무소 등의 형광등 4,694개를 고효율조명기기(LED등)로 교체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전력사용량이 77만1,137kwh가 절감되어 무려 6,940 여만원(90원/kw)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CO2) 32만6,962kg이 감축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녹색시범아파트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윤철호 환경위생과장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컴퓨터 대기전력 절전 프로그램(그린터치) 이용하기△실내전등 한등 끄기 등 하절기 에너지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녹색생활실천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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