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산'하면 해운대만 떠올리는 사람들을 위해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1박2일 '부산힐링대장정'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송도해안과 절영해안 산책로, 편백나무숲, 성지곡수원지, 이기대 등 바다와 숲을 따라 부산의 걷기 명소를 걷는가 하면 부산의 새로운 풍경을 보고 듣고 만지며 부산의 숨은 매력을 찾아가는 부산힐링대장정은 전문 트레이너의 힐링 트레이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한다.
산복도로 스마트폰 푸른영상제와 함께하는 부산힐링대장정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1박2일로 산복도로 인근 마을 공동체와 걷기 명소에서 진행된다.
1주차(8월10~11일)에는 송도해상고래의 조각가 이상진과 함께하는 '아트힐링', 2주차(8월17~18일) 시인 이생진과 함께하는 '문학힐링', 3주차(8월24~25일) 리사이클링 대표 김정주와 함께하는 '리사이클링 힐링', 4주차(8월31일~9월1일)는 생명그물 대표 구영기와 함께하는 '생태힐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예술인들과 동행하며 아트, 문학, 리사이클 아트, 생태 등 부산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걷고 소통하며 부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 안창 호랑이마을, 초량동 이바구길, 닥밭골마을 등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을 여행하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별빛 아래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힐링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1박2일 기준 7만5000원의 비용으로 부산의 자연경관과 마을을 투어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부산힐링대장정은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폭주하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