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에 새로 개관하는 평생학습센터는 올해 초 유성구 용산동으로 이전한 舊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역대학 건물을 매입해 부지가 마련됐으며 현재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096㎡ 규모로 10월 개관 준비 중이다.
구는 주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이달 초 새로 개관할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8개 분야 68개 강좌로 확정했다.
이는 55개 강좌에 참여자 1,300여명인 기존 전민동에 위치한 평생학습센터보다 늘어난 것으로 1,600여명에게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유아.아동,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부터 인문교양,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물론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망라됐다.
특히 주말에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11개로 대폭 늘어나고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피부관리, 요리 등의 프로그램도 9개가 마련됐다.
구는 프로그램 확정에 따라 이주부터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 매체에 프로그램 내역을 게시하고 노은, 도안지역 등의 아파트에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 수강생 접수에 들어가 9월 첫째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사도 이달 중순부터 모집에 들어가 다음달 중순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구암동에 평생학습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도안신도시 지역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관평도서관 개관 등 권역별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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