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주역 중소기업,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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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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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와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도로<br/>건전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박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IR(기업설명회)’가 열렸다.

코넥스(KONEX)는 지난달 1일 개장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진입 문턱과 공시부담을 낮춰 중소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도록 돕는 코넥스에는 오직 중소기업발행주식만 상장된다.

설명회 이전부터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 모았던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코넥스 참여자들은 상장기업에 대한 양질의 투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코넥스 상장사 21개 중 16개가 이노비즈 인증기업인 것으로 밝혀져,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이처럼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등장하고 있다.

2012년 6월부터 시행된 성과공유제 역시 창조경제의 ‘상생’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성과를 나누는 정책이다.

전경련에서 실시한 ‘주요 기업의 성과 공유제 시행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실태분석’에서, 성과공유제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모두 생산성과 수익성이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진행되었던 67건의 성과공유 과제에서, 1개 과제당 대기업은 2억 4,041만원, 협력 중소기업은 2억 7,513만원의 이득을 창출했던 것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이하 코바코) 역시 혁신형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우수 Green-Biz, 녹색인증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요금을 할인하여 지원하는 ‘혁신형중소기업광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을 통해 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TV와 라디오 방송 광고 정상 판매단가의 70%를 지원한다.

하지만 이 제도는 광고회사에서도 잘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광고회사에 대행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광고주에게 잘 추천해주지 않는다.

이러한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도를 전폭 지원하는 중소기업 전문 광고회사 예일커뮤니케이션㈜(이하 예일㈜)의 함종수 대표는 “많은 내실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혁신형 중소기업 광고 지원제도를 몰라 안타깝다." 며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러한 정보들을 잘 찾아 활용한다면, 중소기업도 경제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일㈜ 은 혁신형 중소기업 광고 지원제를 중소기업광고주들에게 적극 권장하며 고급 산악 자전거를 대표하는 브랜드 엘파마의 ‘Tuning Your Life’ 광고캠페인을 통해 광고 첫해 20% 매출 신장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사무용 가구 우드메탈, 공간세라믹 점토벽돌, 대륙제관 맥스부탄, 첨소리 뽀리딩 놀이방매트 등 쟁쟁한 중소기업들의 공중파 광고 집행을 통해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및 입찰에 큰 성과를 올렸다.

‘내실이 탄탄한 중소기업이 그 씨앗을 틔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형 중소기업 광고 지원 제도. 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러한 제도들을 잘 활용한다면 모두가 Win-win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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