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15년까지 500억 원 들여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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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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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륜·법흥동 지구 상습침수 걱정 사라진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총사업비 500억 규모의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명륜동, 법흥동 상습 침수지역(면적 1.8㎢)이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무리했고,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까지 완료해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는 업체선정 등을 거쳐 올 10월쯤 착공해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침수해소를 위한 빗물펌프장 1곳 신설을 비롯해 우・오수관로 정비 30㎞, 각 가정 내 배수설비 정비도 약 1,900가구에 이른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명륜동, 법흥동 일대지역 침수가 해소되는 등 타 자체단체에 비해 보다 선진화된 침수예방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우・오수 분류화로 인해 천리천과 낙동강 수질이 개선되고 악취가 줄어 도시환경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가 시범사업으로 다른 자치단체보다 침수예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게 된 것은 안동시 담당부서 직원들이 환경부를 찾아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설득하는 등 발 빠른 대처의 결과로 보여 진다.

권기억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의 도시침수예방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행복안동 건설의 기반이 되도록 행정력을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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