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위례신도시에 입주하는 총 4만여 세대가 전용으로 사용할 생활하수처리 차집관거를 내년 상반기 내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유통단지가 위치한 장지천 초입부터 탄천물재생센터까지다. 오는 10월부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하는 일정이다.
이번 차집관거는 직경 700~1100mm, 연장 4.4㎞로 하루 약 4만2357㎥의 생활하수처리가 가능하다.
차집관거 하루 처리용량 중 송파구와 하남시 지역의 발생량 2만5333㎥는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고, 나머지 성남시 지역의 하수량은 복정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진다.
박종웅 서울시 토목부장은 "위례신도시 전용관거 설치는 기존 관거의 용량부족에 대처하고 통수능력(물흐름의 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하천의 수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민생활 편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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