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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내에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이나 옷가지를 동원하고 있다. [항저우(중국)=신화사] |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7일 저장(浙江),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 후난(湖南), 장시(江西), 푸젠(福建), 충칭(重慶) 등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41℃의 분포를 보이고, 지역에 따라 42℃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날에도 중국 18개 성(省)급 지역에서 35℃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으며 면적이 15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온지역은 지난 3일 13만㎢, 4일 57만㎢, 5일 104만㎢ 등에 이어 점점 확산되고 있다.
40℃를 넘은 폭염지역도 9개 성에 걸쳐 7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날 저장 신창(新昌)은 43℃까지 치솟았으며 안후이 광더(廣德)는 42.6℃를 기록했으며, 신장(新疆) 허톈(和田)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연속 10일 동안 40℃를 넘는 폭염 신기록을 세웠다.
중앙기상대는 폭염이 당분간 계속 이어지다가 내주 초부터 다소 수그러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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