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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창설이래 13개 종목 주가 100배 이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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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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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주식시장 창설 이래 주가가 100배 이상 오른 종목이 13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A주에 상장된 주식 중 주가가 100배 이상 오른 주식이 13개로 이들 모두 1997년 이전에 상장된 것이다.

주가 누적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완커(萬科)A로 최초 발행 가격은 1위안이었으나 현재 1123위안으로 무려 1123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완커A 최대 주주인 류위안성(劉元生)은 1991년 1월 29일 완커A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됐던 당시부터 현재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시작한 투자금액은 겨우 400만 위안이었으나 현재 주식시가는 12억 위안을 돌파해, 무려 300배 이상 상승했다.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 또한 1996년 11월18일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당시 발행 가격 2.5위안에서 현재 1225위안으로 올라, 17년 동안 누적 상승률이 무려 489배에 달했다.

이밖에 윈난바이야오(雲南白藥 000538), 페이러(飛樂)주식(600654), 야타이(亞泰)그룹(600881), 항텐(航天)전자(600879) 또한 각각 255배, 189배, 137배, 111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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