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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CJ E&M '설국열차' 타고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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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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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급을 맡은 CJ E&M과 극장 사업 계열사 CJ CGV 주가가 연일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M은 이날 전날보다 150원(0.38%)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국열차 제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CJ E&M 주가는 영화 개봉일인 1일 550원(1.43%), 다음날에는 300원(0.79%) 각각 떨어졌으나 이후 영화에 관객이 몰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전일 오후 누적관객수 400만23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기록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설국열차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 167개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외국인 투자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부터 영화와 방송, 모바일 게임 분야의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설국열차의 성공은 극장 사업자인 CJ CGV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일 주당 4만5850원에 거래되던 CJ CGV는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만1700원을 기록했다. CJ CGV가 5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4일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면서 최근 주가 흐림이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라며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등 상영영화의 흥행과 프리머스 합병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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