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인하하라” 공인중개사들 총 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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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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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중개사協, 28일 서울역광장서 집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한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개편이 차일 피일 미뤄지면서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는 28일 서울역광장에서 7000여명의 협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촉구 궐기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실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가 취득세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지방자치단체 반대 등으로 세제 개편이 미뤄지자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26일 협회 회원 및 100만 중개가족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는 하루빨리 세제개편 단행하고 지자체는 취득세 인하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협회는 궐기대회에서 취득세 영구 감면 및 소급적용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전월세 상한제 도입 반대,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및 토지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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