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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실적(단위: 억원)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NHN은 2분기 1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신저 라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은 8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226억원, 영업이익 1942억 원, 당기순이익 122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26.3%, 영업이익 19.6%, 당기순이익 7.5% 상승한 수치다.
매출의 각 비중은 △검색광고 매출 46% △게임매출 21% △라인 매출 15% △디스플레이광고 12% △기타매출 6% 이다.
NHN의 2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을 포함한 해외매출이 견인했다.
해외매출은 199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8%를 기록했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4%, 전분기 대비 30.0%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1%p, 전 분기 대비 5%p 이상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5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전 분기 대비로는 0.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라인 매출은 전 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2285.9%, 전 분기 대비 62.5% 성장한 1119억 원으로 집계돼 해외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3,2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작년 총선 이벤트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나, 전자·통신·소셜커머스 업종의 마케팅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8.5% 증가한 8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에 대한 보수적 기조 유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으나, 모바일게임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517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총 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전 분기 대비 6.2% 상승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NHN은 지난 1일을 기일로 포털과 게임이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 각각의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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