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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연재해 몸살…7월 경제손실액 22조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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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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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한달간 461명 사망 228명 실종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잇단 자연재해 피해로 지난 7월한달간 중국이 입은 경제적 손실액이 22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홍수·지진·가뭄·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전국적으로 815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중 461명이 사망하고 228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심각했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무려 1215억3000만 위안(약 22조1000억원)에 달했다.

7월 한달간, 일곱차례 폭우로 전국 평균 강우량이 138㎜에 달해 예년 평균치인 120mm보다 15.2%나 웃돌았다. 특히 쓰촨(四川)·샨시(隡西)·간쑤(甘肅) 3개성(省)의 경제손실은 전국 총 경제손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피해가 극심했다.

반면 장난(江南), 장화이(江淮), 장한(江漢) 및 서남부지역에는 폭염과 함께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충칭(重慶)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5~10일 이상 지속된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수도 및 전기 공급이 어려워져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농업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외에 동남부 지역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간쑤 등의 지역에는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현재 집계된 피해규모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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