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생태공원 체험, 포항 연일중명생태공원에서 열려

오는 10일 가족단위 체험객 대상으로 숲놀이 체험 열려<br/>경북숲해설가협회, 포항시민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무료 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최근 숲에서 하는 가족단위 놀이와 체험, 힐링, 치유 등 숲과 관련된 각종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포항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 매월 한차례 열리는 가족단위 숲 체험이 인기다.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상임대표 박노일)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아빠와 함께 하는 자연생태공원 체험 프로그램인 ‘아빠 함께 가요’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숲이 내는 향기를 찾아봐요’라는 주제로 숲 생태탐방과 숲 생태놀이를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명자연생태공원 탐방길을 따라 생태사슬놀이, 여름꽃 및 나무관찰, 물관․채관 실험놀이, 돛단배 만들기 등으로 탐방과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숲을 체험하고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관계를 이해하는데 목표를 둔다.

또 부모 또는 형제자매와 함께 참여하여 가족 간의 공동주제와 관심사항을 끌어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운다.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시행해 3회째를 맞이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그동안 120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은 포항시가 2008년부터 총면적 989,000㎡ 중 95,000㎡를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공원 입구부터 흔히 볼 수 없는 목본 및 초본류와 야생화단지, 약초단지, 향기원단지로 구성되고 전망대도 있다.

경북숲해설가협회 박희경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전문 교육을 받은 숲해설가들이 팀을 나눠서 숲해설 및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매월 한번 씩 꾸준히 무료로 시민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놀러 오시라”며 밝게 웃었다.

자세한 문의는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협회 경상북도협회 사무국 054-273- 273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