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인천 송도에 추진중인 LNG인수기지저장탱크 증설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송도국제도시내 23개 단체 2,200여명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신경순.이하 연합회)는 8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송도 LNG기지 탱크증설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송도주민이 주체가 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반대투쟁을 선언했다.
연합회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송도 LNG기지에 10만톤급 탱크10기와 20만톤급 탱크 10기가 운영중 인데도 앞으로 2017년까지 인접기지에 20만톤급 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120톤의 LNG를 처리할수 있는 기화송출설비 6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탱크증설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용역발주에 들어가면서도 사전에 주민들의 여론수렴조차 하지 않는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한국가스공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은채 일방적으로 9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등 요식행위를 통해 LNG탱크증설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송도LNG 인수기지 주변은 ▷인천방위사령부 이전계획 ▷청라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규모쓰레기 소각장 증설 ▷대형LPG저장소 등이 이미 진행이 되면서 최악의 위험시설 집결장화 되어가고 있는데 LNG탱크마저 증설된다면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상상을 초월 할 것이라는 것이 연합회의 주장이다.
이에따라 연합회는 한국가스공사의 LNG탱크 증설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한편 이를위해 인천지역 순수시민단체들과 연합해 필사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가스공사측은 “LNG탱크 증설공사는 국책사업”이라며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