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시험장과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고추 품종이 종류가 매우 다양해 품종 특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품종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평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명품 고추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김일현 고추지도담당의 금년도 고추종합평가와 더불어 영양고추시험장 전수경 연구사의 고추 품종 특성과 후기관리요령에 관한 교육을 한 후 영양고추시험장에서 시험재배 되고 있는 100여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작황은 정식이후 기상 호조로 생육 상황이 양호하고 건장마로 병해충 발생이 적으며 수량 또한 증수가 예상되고 있다.
8월 이후 후기에는 고온과 가뭄이 예상되므로 가뭄으로 인한 생리장해를 극복하여 안정적인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병해충 예찰방제, 관수, 추비 시용, 적기 수확 등 앞으로의 고추밭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관계자는 당부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및 영양고추시험장 관계자는 고추 평가회를 통해 후기관리 기술과 재배 품종에 대한 병해충 저항성 및 생육, 품질 특성을 분석하여 농업인이 지역 특성에 알맞은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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