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몰테일은 해외직구 커뮤니티 '몰테일스토리' 회원 9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36%)은 가장 구입하고 싶은 상품으로 주방용품을 꼽았다. 유아용품(24%)과 생활용품(9%) 등이 뒤를 이었다.
독일 직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응답자의 98%는 독일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39%는 한 달에 1회 정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고, 분기 1회(27%), 두 달 1회(26%)이 뒤를 이었다.
독일 직구만의 메리트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91%에 달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국내 미출시 아이템 구입(44%) △가격(40%) △ 제품품질(15%) 순이었다. 주로 이용할 쇼핑몰로는 독일 아마존과 같은 오픈마켓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크롬 등 자동번역 기능이 있는 웹브라워저를 잘 활용하면 독일어를 몰라도 쇼핑에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우수한 품질의 독일산 제품을 저렴한 값에 구입하려는 직구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몰테일은 지난 1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발바흐에 위치한 직영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독일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