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이벤트 [사진=LG전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LG 전자가 진행한 'G2 이벤트'가 인명피해만 일으켜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LG전자는 서울 난지공원에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G2 이벤트'는 G2 교환권을 매단 풍선이 하늘에서 터지면 땅에 떨어진 교환권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이 교환권을 차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싸움으로 20여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bi****)은 "LG에서 G2출시 이벤트로 G2교환권을 풍선에 넣어서 날리는 행사를 했는데 전쟁터였다고 한다. 풍선 날리기 전에 강탈해 가는 사람들도 있고, 넘어지고 짓밟고 싸우고. 그냥 돈 주고 사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sa****) 역시 "옵티머스 G2 무슨 이벤트 한다고 그거 하나 챙기려고 많이 갔다가 부상자 생기고 했나 보다. 이벤트를 이벤트로 즐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건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G2 이벤트 저럴 줄 알았다" "이벤트가 아니라 폭동이네" "G2 이벤트 후기 궁금하다" "아주 성황리에 실패했네요" "응모권이 내 앞에 내렸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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