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진욱 "노 대통령처럼 운지하세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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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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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사진=김진욱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김진욱 새누리당 청년대표 부대변인이 과거 트위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하한 글을 남긴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보면 구라 선동하는 좌좀(좌파좀비)들이 많다"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달 1일에는 "한심합니다. 운지하세요 부엉이바위에서"라는 글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부엉이 바위에서 운지할 때까지! 오원춘 변호 왜 안하느냐! 조선족 전문 변호사 아니더냐"라는 글을 올렸다.

'운지'는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김 부대변인은 "원숭이가 화나면? 우끼끼끼 앞으로 병나면 저 부르세요"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원숭이'로 비하하기도 했다.

김 부대변인은 논란이 커지자 현재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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