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사진=Mnet '슈퍼스타K5'] |
9일 방송된 슈퍼스타K5는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시환, 미스터파파, 김대성, 차정민, 박재정 등 슈퍼스타K5에 출연한 도전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정비공 박시환. 박시환은 "단순히 노래가 하고 싶다"며 "내가 하는 일이 노래가 된다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박시환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미스터파파도 화제의 인물이다. 국내 최정상 세션들이 호흡을 맞춘 미스터파파는 차진영(보컬), 조삼희(기타), 이명원(베이스), 김석원(건반), 이상훈(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미스터파파는 김석원의 자작곡 '파파 돈 크라이'로 이시대 아빠들의 심정을 표현했고 심시위원 윤종신을 눈물짓게 했다.
도전자 박재정도 훈훈한 외모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박재정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짧은 기간 살다 왔음에도 지나친 영어발음으로 심사위원을 폭소케 했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미모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도전자가 또 있다. 이기림 이푸름 자매는 SES의 'Just a feeling'을 열창해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김대성도 실버 세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정년을 앞두고 노래를 하기 위해 출전한 김대성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담담하게 불러 이하늘을 울렸다.
제작진은 "매화 첫 방송에서 보여준 볼거리보다 더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깜짝 놀랄만한 반전 연출들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라며 "오디션에 지친 시청자들도 다시 '슈스케 앓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5가 시작됐음에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K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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