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 쿠릴 4개섬 영유권 협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0 12: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과 러시아가 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오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무차관급 협의를 한다.

이 협의에서는 올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합의한 ‘쌍방이 수용가능한 영유권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국은 홋카이도(北海道) 서북쪽의 쿠릴열도 중 에토로후, 구나시리, 시코탄, 하보마이 등 남부 4개 섬의 영유권에 대해 분쟁을 지속해 왔다.

일본은 지난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 조약을 근거로 들며 쿠릴 4개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쿠릴열도가 2차 대전이 끝난 후 전승국과 패전국 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로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는 입장이다.

현재 4개 섬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