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푸틴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나쁘지 않다”며 “푸틴은 교실 뒤편에서 따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 같아 보이는 면이 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진실은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종종 (그 대화가) 매우 생산적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재취임한 후) 러시아에 반미적이며 냉전시대 고정관념 같은 수사법이 늘었다”며 “푸틴 대통령이 성공과 실패가 뒤섞인 다양한 문제에 대해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길 장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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