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병헌 "이민정, 웨딩드레스 혼자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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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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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결혼/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의 웨딩드레스 선택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병헌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랫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결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민정씨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싶지 않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몰래 혼자 고르고 결혼식날 짠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신랑 눈이 하트가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드레스를 입을때마다 셀카 사진을 보내주더라. 사실 미리 다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사람은 “행복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살아가겠다”며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민정은 “결혼식날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더라. 오늘 천둥번개까지 쳤다. 잘 살도록 하겠다”고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과 취재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은 이범수와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되며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지인들과 시간을 가진후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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