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신혼집은 이병헌 본가서 홀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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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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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결혼/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이민정(31)이 결혼 후 이병헌의 본가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2시 5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병헌은 신부의 드레스를 시종일관 정리해 주며 다정스런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곧 펼쳐질 결혼 생활에 대해 “행복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사실 내 본가는 서울에서 꽤 멀고, 어머니도 함께 살고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씨가 배려해줘 본가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게 됐다”고 신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반면 이민정씨의 본가는 서울 시내 한복판이다. 아마 내가 스케줄로 지쳤을 때 종종 들러 신세를 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어보였다. 이에 이민정이 “허락해 주겠다”고 선심 쓰듯 말해 장내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은 이범수와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되며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지인들과 시간을 가진후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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