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제1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 품평회에서 영광의 대상은 송인우(62·남·금남면 영곡리) 씨가 차지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소장 송기덕)는 ‘제1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 행사의 하나로 지난 10일 오전 10시 고려대 조치원캠퍼스에서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가리는 품평회를 갖고, 축제 기간 중 수상작을 전시했다.
심사위원은 농기센터 과수담당·복숭아전문경매사·중도매인·복숭아연합회장·복숭아연구회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복숭아의 식미·당도·균일도·과피색·과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했다.
금상은 장락기(50·남·연서면 부동리) 씨, 은상은 강정기(50·남·조치원읍 봉산리) 씨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동상 4명과 대과상 1명, 당도상 1명, 색택상 1명 등을 선정했다.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의 터줏대감 ‘조치원 복숭아’는 이미 그 맛과 향기·당도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름철 대표과일로, 이번 품평회에는 세종시의 복숭아 농가에서 총 70여 점의 복숭아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조치원복숭아 품평회 서영우 심사위원장은 “올해 동해와 냉해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최고품질 복숭아의 명성을 지키려는 세종시 복숭아 재배 농민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중 품평회를 통해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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