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1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남의 기업 당 평균 소득은 1억4600만원, 광주 1억2200만원, 전북 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업 평균 소득인 3억86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이 11위, 광주 15위, 전북은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8억6400만원을 기록한 울산이며, 전남은 울산의 16.8%, 광주는 14.1%, 전북은 7.7%에 그쳤다.
전국 기업 평균 소득인 3억8600만원을 넘어서는 지역은 울산, 서울(6억4600만원), 경북(5억9300만원)뿐이었다.
전국의 기업소득은 전년대비 5.9% 줄었고, 울산도 11.3% 감소했으나 전국 1위를 지켰다.
반면 전남은 전년대비 330%가 늘었지만 전국 11위에 그쳐 지역 간 불균형을 시사했다.
시도별 기업 소득 순위는 울산(8억6400만원), 서울(6억4600만원), 경북(5억9300만원), 대전(3억2100만원), 경기(2억9700만원), 경남(2억8100만원), 충남(2억6700만원), 세종(1억9000만원), 인천(1억8200만원), 제주(1억5000만원), 전남(1억4600만원), 부산(1억3600만원), 충북(1억3300만원), 대구(1억2300만원), 광주(1억2200만원), 강원(8700만원), 전북(67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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