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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벌 중 본식드레스 브랜드만 밝힌 까닭…이병헌 이민정 본식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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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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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본식 사진./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이민정(31)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병헌(43)과 결혼식을 올리며 총 3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그런데 왜 이병헌·이민정은 본식 사진 속 웨딩드레스의 브랜드만 공개한 걸까?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과 결혼식 1부·2부, 본식 등 총 3번에 걸쳐 다른 웨딩드레스를 몸에 걸친 이민정은 본식에서 마르케사(Marchesa)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지난 2005년 미국 뉴욕에서 론칭한 마르케사 제품은 제시카 알바, 앤 해서웨이 등 4명의 여배우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으며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민정 측은 본식 웨딩드레스의 브랜드만 밝힌 상태로 나머지 두 벌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측근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에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은 채 사비로 웨딩드레스를 준비했다. 본식 웨딩드레스의 브랜드를 밝힌 이유는 많은 취재진과 더불어 주변에서 궁금해 했기 때문.

측근은 "자칫 웨딩드레스의 브랜드를 밝히면 광고성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두 벌의 이름은 밝힐 계획이 없다"며 "본식 웨딩드레스의 경우에도 고민 끝에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 후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후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병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 합류하며 이민정은 천천히 차기작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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