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자막 굴욕… '엄친아에게 낙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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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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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무한도전'이 가수 존박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존박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여름 예능캠프'에 출연해 기존의 엄친아 이미지와는 달리 4차원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00년대 초반 추억의 예능 코너인 '위험한 초대'의 게임에서 존박과 한 팀이 된 인피니트 성규는 '미소 짓기'와 '네'라는 대답을 하면 안 되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성규는 계속 미소를 지었고 파트너인 존박은 연신 물벼락을 맞았다.
 
존박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껌벅꺼리는 눈 때문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샤워중인 낙타' '얘 어떡해' 등의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2.2%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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