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예, 일본 진출 5년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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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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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PGA투어 메이지컵에서 12언더파 기록…강수연 4위, 이보미·신지애 6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나다예(26·사진)가 일본 진출 후 5년만에 첫 승을 올렸다.

나다예는 1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인터내셔널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메이지컵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7·70·67)를 기록, 이치노세 유키(일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620만엔(약 1억8000만원)을 차지했다.

제주 출신의 나다예는 2009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이번 우승이 JLPGA투어 첫 승이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JLPGA투어 20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다. 나다예 이전에 전미정(진로재팬) 김나리 김영 등이 올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챔피언 펑샨샨(중국)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 강수연(37)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 이보미(정관장) 신지애(미래에셋)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또 안선주(투어스테이지) 전미정 김영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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