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수익성 부진으로 상승 여력 제한적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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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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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다음에 대해 수익성 부진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21.3% 감소했다”며 “지급수수료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7.9%포인트 감소한 18%를 기록해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다음은 업황 부진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연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5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늘어날 것이나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바일 컨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투자 성과가 확인되면 현재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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