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슬로건인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 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조직위 직원 20여명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권기현 김정임 이승미 씨 등 장애인사이클 선수들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핸드사이클을 타고 완주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인 엄홍길 씨를 대장으로 한 이번 평화대장정은 대학생 원정대 등 180여 명이 참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15박 16일 동안 휴전선 길 155마일을 걸으며 진행됐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장애인선수들과 함께 힘든 여정을 이겨내면서 장애인경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조직위는 계속해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2014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아시아 42개국 60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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