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손익분기점 넘겼다…6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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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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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430억 대작 프로젝트 영화 '설국열차'가 지난 주말 160여만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600만명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 설국열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총 159만9778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644만5400명으로 집계됐다. 설국열차는 영화 제작단계에서 167개국에 선수출하며 개봉 전에 제작비의 절반에 가까운 200억원을 회수해 손익분기점은 600만 관객이었다.

설국열차 제작비의 10분에 1도 안되는 수준인 35억원이 투입된 하정우 원톱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같은 기간 107만1493명(누적관객수 383만155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3위는 미국 애니메이션 '에픽: 숲속의 전설'(29만2440명)이 차지했으며 7일 개봉한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가 14만5723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로 진입했다.

3D 애니메이션 '터보'는 13만7470명으로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 소재의 영화 '감기'가 유료시사를 통해 12만6281명을 기록, 터보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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