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서울 아파트 보증부 월세 실거래 자료 3만5983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가 82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서울의 월세 아파트 세입자는 1년 평균 984만원을 월세로 내는 셈이다.
면적대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월 평균 60만원, 60∼85㎡는 96만원, 85㎡ 초과는 146만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13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124만원) △강남구(120만원) △중구(107만원) △종로구(101만원)가 뒤를 이었다. △성동구(98만원) △송파구(96만원) △광진구(93만원) △마포구(91만원) 등도 높은 액수를 나타냈다.
서울의 월세 거래 중 100만원을 넘는 비율은 31.7% 수준이었다. △50만~75만원 26.5% △25만~50만원 20% △25만원 미만 9.3% 등이었다.
특히 서초, 용산, 성동, 강남, 중구 등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월세 100만원 이상이 50%를 넘었다. 서초구의 경우 100만원 이상 거래비중이 65.7%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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