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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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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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역대 최장 지속되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이기는 이색 피서법으로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호러메이즈1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은 3만여 명에 달한다. 하루 평군 1000명의 이용객이 호러메이즈1을 다녀간 셈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호러메이즈1을 지난해보다 두 달 여 빨리 오픈하고 곳곳에 새로운 공포요소를 더했다.

이곳에 발을 디딘 손님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고문실, 수술실, 세척실 등 생체 실험이 이뤄진 11개의 공간을 지나며 10분간 공포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25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을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 10명에게는 ‘호러메이즈2’ 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

고객들의 의견을 통해 선정된 귀신들은 다음 달부터 진행될 할로윈 축제에 실제 등장할 예정이다. (031)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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