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아론-김형근 빛나는 일반병사의 활약

장아론 김형근 [사진=MBC '진짜사나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MBC '진짜사나이' 장아론에 이어 김형근까지 일반사병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아론은 순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훈련내용을 외우거나 범상치 않은 봉술 실력을 과시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방송직후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진짜사나이 장아론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장아론의 특별한 이력이 게재됐다.

장아론은 육군사관학교 69기 출신으로 스페인 육군사관학교로 위탁교육을 갈 정도의 엘리트 인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아론 병사는 지난 3월 육사를 졸업하고 소위로 입관했으며 현재는 장교로 수색대대 훈련을 받고 있다.

장아론 병사와 함께 내무반을 사용한 김형근 이병도 '아기병사' 박형식을 넘어서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형근 이병은 교육을 받던 중 자신도 모르게 졸며 교관에게 벌을 받았다. 이후 "잠이 별로 안왔는데…"라며 "내가 자는 줄도 몰랐다. 분명히 눈을 크게 뜨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졸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사나이는 그동안 장아론, 김형근 외에도 일반병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화룡부대의 양태승 분대장, 장준화 상병, 심재빈 상병과 청룡부대 설민호 분대장 등은 기존 멤버 못지 않은 관심을 받았고 방송이 끝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반병사들의 활약이 빛나는 진짜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