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음 수익성 부진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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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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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다음이 수익성 부진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사 혹평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다음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1500원) 내린 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바클레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1500주 이상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21.3% 감소했다”며 “지급수수료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7.9%포인트 감소한 18%를 기록해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다음은 업황 부진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연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5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늘어날 것이나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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