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웅떡, 딸을 위해 "어머니, 아내 동원…지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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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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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정웅인이 딸을 위해 웅떡을 손수 만들어 유치원에 돌리는 정성을 보여 화제다.

최근 정웅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딸 세윤이가 아빠를 자랑하고 싶어 한다"며 "딸아이가 유치원에 간식으로 '웅떡'을 만들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웅떡은 정웅인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선보인 것으로 큰 딸 세윤이가 아빠의 웅떡을 반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던 것.

이에 정웅인은 "간식을 간단히 사서 보내면 좋았을 텐데 딸아이의 고집으로 어머니, 아내와 함께 지칠 때까지 웅떡을 만들었다"며 "그런데 웅떡을 유치원에 보내놓고 나니 나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좋은 이미지의 아빠가 살인자로 변했으니 아이들이 놀랄 법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웅인 웅떡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웅떡 나도 맛보고 싶어", "정웅인 딸사랑 알아줘야 한다", "정웅인은 볼 수록 호감가는 배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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