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 '스토리볼'을 출시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토리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토리볼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로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웹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처럼 요일 및 시간별로 연재가 노출된다.
연재는 10주에 걸쳐 진행되며 연재 중에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나, 연재가 종료되면 작가와 협의해 유료로 전환된다.
8월 중에 처음 선보일 50여편의 콘텐츠는 문학·여행·라이프·건강 등의 분야로 하상욱 시인, 혜믿 스님, 소개팅 앱 ‘이음’의 박희은 대표, 박웅현 TBWA 디렉터, 의사 정혜진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패션 잡지의 남녀 에디터가 릴레이로 주고 받는 연애 작품 ‘그 남자 그 여자의 속사정’, 캠핑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진 기자 장진영의 ‘아트장의 솔로 캠핑’, 고양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담긴 수의사 변창호의 ‘변쌤의 냥이 집사 가이드’ 등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장르 소설은 예스24와 전속 계약을 통해 로맨스·판타지·무협 등 7편을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볼의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나누고 알릴 수 있어 사용자가 호감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감 수가 게이지바 형태로 형상화된다.
총 1000명에게 공감을 받아 ‘천개의 공감’을 달성하면, 독자들은 다양한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
다음 최문희 스토리TFT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가치 있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라며 “참신한 컨셉과 알찬 콘텐츠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감상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 없도록 디자인해,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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