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광교산 자이' 아파트 투시도. |
이 제도는 계약자가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계약 조건이 변경될 경우 신규 계약자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자까지 변경된 조건을 적용토록 한 것이다.
수지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775가구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8% 가량에 불과해 중대형이 과잉 공급됐다.
최근 4년간 공급된 609가구 중 중소형은 318가구로 중대형은 미분양이 적체되고 중소형은 부족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미분양에 대한 계약조건이 수시로 바뀌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실수요자들이 쉽사리 계약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GS건설은 분석했다. 청약통장을 써서 초기에 계약한 고객보다 조건이 변경된 미분양을 사는 것이 혜택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초기 계약자들도 외면 받지 않도록 수지구에서 최초로 준공 이전에 계약 조건 보장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교산 자이 분양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조건 변경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클 수 있다”면서도 “실수요자 구매 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판촉방안이어서 고객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산자이 총 445가구(전용 78~102㎡)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1170만원이다. 전용 84㎡형은 전가구 4억원 미만이고 전용 101·102㎡도 4억6500만원 수준이어서 전가구 6억원 이하로 5년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666-353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