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독립광고회사 서비스플랜 그룹, 한국 비즈니스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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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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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유럽 최대 독립종합광고회사 서비스플랜 그룹이 자사 계열 광고회사인 리퀴드캠페인의 사명을 서비스플랜 코리아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사명 변경은 서비스플랜 그룹의 글로벌 전략 및 확장 개편 계획의 일환이다.

서비스플랜 코리아로 재출범하는 리퀴드캠페인은 지난 2009년 한국에 진출하여 BMW코리아 등의 광고를 대행해 왔다. 서비스플랜은 그룹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광고시장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광고 노하우를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도 접목함으로써 그룹의 글로컬라이제이션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비스플랜 그룹은 2012/13 회계연도 기준으로 14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조 1570억원)의 취급고(매체 취급고 제외)를 달성한 대형 글로벌 광고회사이다. 특히 해외영업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37%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서비스플랜 그룹은 독일 마케팅 전문잡지 W&V가 1위로 선정한 독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광고회사이다.

서비스플랜 그룹의 글로벌 총괄 매니징 파트너 마커스 노더는 “한국의 경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여러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서비스플랜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크리에이티브 저력, 독립광고회사 특유의 유연함을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한국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비스플랜 그룹은 자사의 이러한 유연함과 빠른 의사소통 능력,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저력 및 세계 전반에 걸쳐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뿐 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비스플랜 그룹 산하에는 360도 광고크리에이티브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플랜 브랜드’, 미디어 전문기관인 ‘미디어플러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파싯’, 디지털전문기관인 ‘플랜넷’의 4개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4개 조직을 모두 운영하는 지점은 ‘커뮤니케이션 하우스’라고 부른다. 서비스플랜 그룹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모든 해외 지점을 커뮤니케이션 하우스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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