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사진=아주경제DB |
오늘(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성수제 부장판사)에서 진행되는 프로포폴 10차 공판에 배우 이승연, 장미인애, 박시연이 참석해 공판을 이어간다.
이날 공판에는 현재 프로포폴 불법 오·남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 원장과 모 원장의 클리닉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 2명과, 프로포폴 과다 투약으로 숨진 김 원장의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 등 총 4명이 출석해 증인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온 공판에서 새로운 증언과 단서가 나오지 않은 채 검찰과 피고인들의 팽팽한 대립각이 이어져 온 가운데 이날 공판에서 새로운 증인들이 어떤 증언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진행된 9차 공판에 출석한 증인들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다”고 증언, 이에 따라 여배우 3인방의 프로포폴 의존성 여부에 대한 검찰의 증인 심문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배우 3인방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인정하지만, 치료 목적에 의한 것일 뿐 의존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