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서구강화갑)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인천시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한 치의 의혹이 없는 명실상부한 국제문화복합도시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에따르면 동북아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송도국제도시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복합단지를 만드는 것이 인천아트센타인데 최근 아트센터 건립과 관련해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트센터를 착공하고 4년여 시간이 지나도록 사업의 진행이 순조롭지 못하게 이어지다 급기야 아트센터 건립과 관련해 공연기획사 대표 정모씨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재판 중에 있고, 현 아트센터 대표가 취임 이후 복잡한 사업 구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인천아트센터는 복합문화예술단지에 걸맞는 각 분야 예술인들이 실제 거주하고 창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예술인단지로 조성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현재는 문화단지를 위압하는 고층의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정상화시키기 위한 명분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 시공사, 분양대행업체, PM(사업관리) 용역업체는 막대한 개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게다가 사업계획 변경하는 과정에 개발이익금을 지분 참여한 공사 등에 지분만큼 배당을 하기로 하였으나 현재 인천시와 협약은 개발이익금을 모두 인천시가 정한 문화재단에 환원한다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계획변경과정에 지분을 가진 공사 등은 한 푼도 배당을 받지 못하게 되고 지원1.2단지는 당초보다 용적율과 층수가 확대되어 취지에 걸맞은 지원단지는 어디로 가고 수익을 노린 핵심시설로 둔갑해 시공사, 분양대행업체, PM용역사 등의 이익만 챙겨준 꼴이 되었고, 문화단지내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적자분 손실은 인천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구조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인천시당은 이에대해 “한마디로 아트센터 운영 관련 손실은 고스란히 인천시민의 혈세로 충당하게 된 셈이다.” 며 “시민혈세가 낭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현 대표에게 있고, 각종 의혹에 대해 인천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만일 잘못이 있을 경우 현 대표는 사임하고 인천시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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